커세어라는 미국 회사가 있다. 게이밍기어 브랜드로 세계에 이름을 알린 회사다. 가격대 때문에 한국유저들 사이에선 ‘허세어’라고도 불린다.

커세어가 새로운 기계식키보드를 9일 출시했다. 항공기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프레임에 색감이 화려한 ‘라이트 엣지 조명 바’를 달고 있는 키보드다.

제품명은 ‘K95 RGB 플래티넘 키보드’다. 알루미늄 아노다이즈드 프레임을 사용해 튼튼하고 가볍다. 유저들에게 신뢰를 주는 ‘체리MX 키스위치’를 탑재했다.

기계식키보드답게 키스위치를 고를 수 있다. 반응속도가 빠른 ‘체리MX RGB 스피드스위치’와 키감이 뛰어난 ‘체리RGB브라운 스위치’ 중에 고르면 된다.

또 전용소프트웨어 없이도 여러 설정이 가능하다. 조명이나 맞춤키 지정 같은 것 말이다. 키보드 자체에 하드웨어 플레이백과 8MB 온보드 메모리가 달린 덕이다.

특히 게임 매크로용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6개의 전용 키가 달려있다. 6개의 키는 일반 키와 촉감이나 곡률이 다르다. 중요한 순간 쉽고 빠르게 그 키를 찾아 누를 수 있다.

커세어 제품은 화려한 조명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키보드는 조명이 진화했다. 개별키 RGB 조명 말고도 ‘라이트엣지’라는 게 생겨났다.

제품 상단 테두리에 조명바가 존재한다. 잔잔한 물결효과라든지 키 사이로 비추는 조명 등 유저 입맛대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그밖에 탈착이 가능한 양면 소프트터치 손목받침대를 함께 준다. 





이코노믹리뷰 조재성 기자